국내여행 공지

독신자여행동호회,7.1.(토)-2.(일) 1박2일/1석 2조,천상화원 곰배령+아침가리 조경동 오지 백패킹+방동약수

노블레스클럽인 2017. 6. 1. 12:14

7.1-2.1박2일/천상화원 곰배령+아침가리 오지 백패킹<==신청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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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배령은 하루 100명으로 입산 제한하므로,

직접 입산 허가 신청을 하려면 거의 허가를 받을 수 없습니다.

허가 신청은 제가 대신 해드릴테니 많은 참석 바랍니다!!

 

여름! ,푸르른 7!! 떠나요!! 어디든지~

 

7.1-2.1박2일/천상의 화원 곰배령+청정오지에서 밤,

                  아침가리 백패킹여행

  "청정오지에서의 별★ 헤는 밤

    깜깜한 밤하늘 쏟아지는 수많은 별★과 함께~

    한 여름 밤의 낭만"

 

야생화 트레킹의 1번지.

남설악이라 불리는 점봉산은 한계령 오색을  사이에 두고 설악산 대청봉을 마주보고 서 있다.
설악산의 특징인 날카로운 계곡과 능선과 유사한 모습이며 남쪽 사면은 거대한 구룡지대 같다.

정상에 올라 설악의 장대함과 동해바다의 드넓음을 조망하는 별미와

1987년부터 천연보호림으로 지정되여 우리나라에서 가장 원시림에 가까운 곳으로 아름드리 전나무를 비롯해

모데미풀 등 갖가지 희귀식물이 자라고 있으며 참나물 곰취 곤드레고비 참취 등 평소 접하기 힘든 산나물도 풍부하다.

점봉산은 한반도 식물의 남북방 서식지의 한계선이 맞닿아 있어

우리나라  전체식물종의 20%에 해당하는 854종의 꽃과 나무들의 서식지로

유네스코(UNESCO)가 생물권보존구역 으로 지정했다 

 

 

 

 

 

 

 

 

 

 








속까지 시원한 오지 청정! 아침가리 백패킹!


조경동의 원명은 아침가리로, 한자로 표기하여 아침 조(朝), 밭갈 경(耕) 자를 써서 조경동(朝耕洞)이 되었다.

아침가리란 산이 높고 험해서 아침에 잠시 밭을 갈 정도의 해만 비치고 금세 져버릴 만큼 첩첩산중이라 해서 지어졌다.

수만평에 이르는 지역이 야생화 천국이다.
난을 피하고 화를 면할 수 있는 땅, 삼둔사가리의 중심으로 손바닥으로도 하늘이 가려질 만큼 작은 공간,

20여km에 이르는 계곡에는 팔뚝만한 열목어가 노닐고 인적이 드문 탓에 동물들의 천국이 되는 곳,

아침가리는 우리 땅의 진정한 참 멋이 살아 숨쉬는 그런 곳이다.

조선시대 예언서인 정감록(鄭鑑錄)에는 "삼둔 사가리"라 하여 일곱 군데의 피난지소를 기록하고 있는데,

난을 피하고 화를 면할 수 있는 곳이란 뜻으로, 전하는 말에는 피난굴이 있어 잠시 난을 피했다 정착했다는데서 유래된 곳들이다.

 그러나 그러한 피난굴은 찾을 수 없고 세 곳의 삼둔과 네 곳의 사가리만이 남아 있는데,

삼둔은 홍천군 내면의 살둔 월둔 달둔이고, 사가리는 인제군 기린면의 아침가리, 명지가리, 연가리, 곁가리로

예로부터 인정하는 오지 속의 오지들이다.
이러한 피난지소들이 홍천군 내면과 인제군 기린면에 집중된 이유는 다름 아닌 지형지세에서 찾을 수가 있다.
방태산(1,435.6m) 구룡덕봉(1,388.4m) 응복산(1,155.6m) 가칠봉(1,240.4m) 등 대부분이 1천m가 넘는 고봉들로 둘러싸여

과연 이런데서 사람이 살았을까 할 정도로 믿기 어려울 정도의 험준한 곳들인 것이다.
그러나 그곳으로 찾아가는 길목이 그럴 뿐 일단 마을로 들어가면 다르다.

신기하게도 그곳들은 대부분 안락의자를 연상케 하는 아늑함과 함께 널따란 공간이 펼쳐지기 때문이다.
마을 앞으로는 사철 마르지 않는다는 계곡을 끼고 있고 알맞을 만큼의 농토도 있어 세상을 등져야 할 사연을 가진 이들이

정착하기에 최적의 장소였던 것이다.
아침 한나절 잠시 비취는 햇살도 소중한 땅. 이제 그 삼둔사가리의 중심이요 오지 속의 오지로 불리는 아침가리 한자로는

조경동(朝耕洞) 풀어 쓰면 아침가리가 되는데, 높은 산봉우리들에 가려 아침 한나절에만 잠깐 비춰지는 햇살에 밭을 간다

하여 붙여진 마을 지명 그대로 산세가 험하고 한나절이면 밭을 다 갈 수 있을 정도로 농토가 협소하다는 뜻이다.
모두 두 가구가 사는 아침가리에는 전기나 전화도 없는 문명과는 동떨어진 원시의 세계나 다름없는데,

무성한 잡초와 울창한 수림으로 둘러싸인 마을의 모습은 그 옛날 20여가구가 살았다고는 도저히 믿어지지 않을 정도지만

낙엽송 숲을 울타리 삼은 옛 분교만이 마을의 흔적을 얘기해 준다.
10여년 전 폐교된 분교를 수리해 이곳에 정착한 송씨 아저씨, 털보라는 별명이 딱 어울리는 산사람 그대로의 모습이다.

찾아온 나그네를 반기는 그만의 방법이 있는데, 반가움의 표시인 듯 새봄에 채취한 50여가지의

여린 약초들을 발효시켜

만든 발효주를 권한다. 항상 사람이 그리운 오지 사람들의 찾아오는 이를 반겨주는 정표로..

 

원시림과 어우러진 조경동계곡의 청정옥수
기린면 방동리에서 두시간은 족히 걸어야 만나는 폐교된 조경분교는 텔레비젼 드라마의 셋트장을 연상케 하는 목조 건물로

학생은 없지만 분교에서 생활하는 털보아저씨(일명) 덕분에 보존상태가 양호해 금방이라도 아이들의 웃음소리를 들을 수

있을 것만 같다. 손바닥만한 운동장과 교실 한 칸이 전부지만 아침가리에서 가장 넓은 공간으로 여름 밤 옹기종기 모여

앉아 놀던 마을 사람들의 모습을 잠시 그려본다.
마을 앞을 휘돌아 흐르는 조경동계곡에는 1급수에만 산다는 열목어과 수달 서식지로도 알려져 있는데,

햇살에 비취는 투명한 계곡 물은 그냥 떠서 마셔도 좋을 만큼 맑다. 피서철이면 몰려드는 인파로 오염되지 않은 곳이

없다지만 조경동계곡이 아직까지 청정옥수가 콸콸 쏟아지는 원시의 상태로 남아있는 것은 전기도 전화도 없고 걸어서 가지 않으면 갈 수 없는 오지이기 때문일 것이다

 



▽▽▽ 아침가리계곡 백패킹 모습

 

 

 

 

 

 

 

 

 

 

 

 

 

 

 

 

 

 

 

 

 

 

 

 

 

 

 

 

 

 

 

 

 

 

 

 

 

 

 

 

 

 

 

 

 

 

 

 

 

 

 

 

 

 

 

 

 

 

 

 

 


 

 

 

 

 

 

 

 









 

여행지 

아침가리&방동약수+곰배령-강원도 인제군



여행일

7월 1일(토)-7월2일(일) 1박2일

집결 출발 장소

서울 지하철 2호선,3호선 교대역 13번 출구 뒤 스타벅스 앞

 교대역 집결시간

교대역 출발시간

7월 1일(토)  오전 7시 50분(인원 및 장비점검/10분전 도착이 매너입니다)

7월 1일(토)  오전 8시 00분(정시 출발합니다) 

경유지

7시 30분 : 신도림역 2,3번 출구 나와서 직진 약 140m,국민은행 건너편 큰길

8시 15분: 서울 지하철 2호선,9호선 1번 출구 밖


*관광버스가 그린코리아에서 다른 회사 버스로 출발 전에 변경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버스 앞 유리창 또는 전면 전광판에 노블레스를 확인하고 탑승하면 됩니다.


**신청시 탑승지 기재 요망

**처음에는 누구나 어색합니다. 3분이면 모두가 너무 친해져서 문제입니다.

   부담없이 나오셔서 좋은 친구 추억 많이 만들어 가세요.**

** 신입회원님!! 환영합니다!!.

세부 일정 

7월 1일(토)

11:30  방동약수 도착

코스

방동약수터-감시초소-조경동교-점심 식사(간단한 매식 가능)-아침가리계곡 백패킹-

진동2교(진동산채 비빔밥 앞)

(약 7키로, 쉬엄 쉬엄 5시간 소요)


17:30 일정 마무리 버스 탑승 후 숙소로 이동

18:00  숙소 도착 후 방 배정/ 조별 석식 및 자유 친목시간


7월 2일(일)

09:30-14:30 곰배령 야생화 탐방

14:30-16:00 하산 후 늦은 중식(단체 매식/방동 막국수)

19시30분:서울 도착 후 뒷풀이 또는 각자 집으로, 수고 많았습니다!!


숙소:남 녀 구분 다인실(방 크기에 따라 배정)

여행 참가비

참가비 74,971 원

(통장입금시/(뒷풀이 시 1/n)

(당일 납부시 80,000원)

*포함사항:1박2일 버스임대료,현지숙박(펜션 다인실),사전답사비,기사식대&팁,고속도로통행료,

                주차비,운영비

*불포함 사항:전 일정 개인별 식사(조별 취사 또는 자유매식),입장료

 

* 입금과 함께 개인자료(닉네임(입금명)/실명/주민번호/주소/연락처)등을 적으셔서 

   쪽지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신분증 필참

 - 개인 자료가 없을 경우는 입산 허가를 받지 못해 입산을 할 수 없습니다.

 - 개인 자료는 6월 27일 낮 12시까지 반드시 보내주셔야 합니다




 취소 환불시 꼭 위약금 규정을 읽어보고, 이의제기 없길 바랍니다.                                    

 

(당일 납부시 원/당일 여유 좌석이 있는 경우) 

(현장 참가시 참가비의 30%)

 

타 여행지와 혼돈되니 위 참가비를 정확하게 입금해주세요.

착오로 여행을 참석 할수 없는 상황이 발생할수도 있습니다.

                                                                  

자가 승용차 카풀,소형버스, 미니버스 등은 교통 사고시에 상당히 위험하고

보상처리 등 문제점이 많아서

노블레스클럽은 회원의 안전이 최우선이므로, 항상 대형 리무진 버스만 고집합니다.

** 회원님!! 환영합니다!!.

신청방법

 

먼저 입금을 하시고 공지글 아래에 
                       댓글 또는 글쓰기 로 신청글(입금여부 포함) 올리시면 됩니다.

※통장입금은 늦어도 출발 전일 20시(저녁 8시) 까지 바랍니다

※통장입금계좌 :국민은행 750602-01-190920 (노블레스클럽)

닉네임과 송금인이 다를 경우는 아래 입금내역을  카페장에게 쪽지, 메일로 보내주세요

입금내역 : 1.입금자명 2.닉네임 3.연락처 4.여행지 

처음 참석하는 회원은 닉네임,본명,연락처를 쪽지 또문자 메세지를 보내주셔요.

※ 입금 후에는 좌석 배정표에 댓글로 좌석 지정 해주셔요.

※ 항상 참가는 입금자순으로 확정합니다.

위약금,

환불(이월)

표준규정

*취소나 불참의 경우에는 게시판에 당초 신청글을 지우지 마시고 취소글, 불참글(댓글 안됨)을 반드시

  올리고, 메일로 입금자명과, 여행지, 핸폰, 환불 통장번호을 보내셔야 합니다.

 

1. 여행개시 4일전까지 변경(~4) 및 취소 통보시 ⇒ 전액환불/이월
2. 여행개시 3일전까지 변경(~3) 및 취소 통보시 ⇒ 요금의 80%환불/이월
3. 여행개시 2일전까지 변경(~2) 및 취소 통보시 ⇒ 요금의 50% 환불/이월
4. 여행개시 1일전~당일 변경(1~0) 및 취소통보/불참시 ⇒ 환불/이월 불가
 

*이월 재사용,변경 재사용의 경우도 위의 규정을 적용한다. 

*입금된 참가비는 타인에게 양도할 수 없습니다.

*환불시에는 송금수수료를 공제합니다.

*개인사정으로 일정변경시 여행차액금은 환불처리되지 않습니다.

*환불은 해당 행사가 종료된 다음 주 초에 정리하여 입금해 드립니다.

(참석 인원초과로 입금 후 참석 못한 대기회원 포함)

*환불후 잔액은 운영비로 귀속 사용됩니다.

*취소시 참가비의 타인의 대리 사용은 불가합니다.

*자진탈퇴회원, 강제탈퇴회원,활동정지 회원은 기존납부 참가비나, 기타 카페 자산의 반환을 요구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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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석 배정을 한줄 몰라서 여행에 참석 못했어도 환불규정을 따르며

 전일 22시 이후에 취소시 대기자가 있고 좌석이 보충되었어도 환불금이 이월/환불이 안되며

 참가회비는 운영비로 사용합니다,

 

[원활한 진행을 위하여 부득히 환불규정은 누구든지 예외없이 적용하오니 양해바랍니다.]

궁금하시면?

카페장  010-3242-0534(진행) -공지를 상세히 읽어보시고 문의하셔요.

관광버스 기사

준비물

★ 산행팀:등산화(운동화),등산배낭,방수방풍의,면수건,돗자리,등산 복장, 
      여행팀:간편한 여행(트레킹) 복장,방수방풍의,면수건,돗자리 등

도시락(중식),식수2리터이상, 버너+코펠(원하는 분만)

★ 간식(과일, 육포, 초컬릿, 귤, 오이, 치즈 등)
★ 구급약(소화제, 진통제 등)

 

 무거운 짐은 버스에 두고 간편하게 여행을...

**차내의 에어콘이 추우신 분이나, 에어콘에 약하신 분들은 꼭 긴팔 옷, 점퍼를

    갖고 오세요. 여행 시에는 차에 두고 여행하시면 됩니다.

**도시락:한가지 반찬만 가져오셔도 근사한 뷔페식 식사가 될수 있습니다.

**방수방풍자켓, 우비, 헤드렌턴, 무조건 배낭속에 넣어 두십시오.

안내사항

 관광버스는 정시에 출발합니다.모임 시긴은 꼭 지켜주세요!

     (늦게오는 한 두명 때문에 수십명의 회원들에게 누를 끼쳐요

     저 혼자면 얼마든지 기다려 줄수 있지만요~)(별도 연락 드리지 않습니다.)

★댁에서 출발전에는 핸폰 또는 PC로 꼭 카페에 방문해서 취소여부, 탑승장소, 시간 변경,

   등 변경사항확인 바랍니다.

모든 내용을 읽고 그대로 따라 주셔요.

당 카페회원이 아니더라도 동료,친구,가족 등 동행으로 얼마든지 참석 가능합니다.

문의는 휴대폰 문자메세지, E-mail , 게시판에 글쓰기로 하시면 됩니다.

처음보는 회원에게 전번 주는 거 아니고, 물어 보는 것도 아니에요^^*

★ 음담패설, 성희롱,불필요한 신체적 접촉,부적절한 언행,싸움,폭력,비방 음해,등은

   삼가해주셔요. 노블레스 회원답게~~

무거운 짐은 버스에 두고 간편하게 여행을...

안전 여행을 위해 개인행동을 자제하고, 운영진의 안내에 최대한 협조하여 주십시오.

     (선두 대장 추월금지)

관광버스 이동시 차내에서 음주가무,소란,좌석이동 를 금지하오니 양해하시기 바랍니다.

함께 있는 공간에서 금연을 원칙으로 하며, 흡연시 사람이 없는 장소에서 합니다.

              (간접 피해를 호소하는 회원이 많습니다.)

4계절 풍경과 길은 변할 수 있으며,혹 알바할 수도 있습니다.

서울 상경시간이 늦어 질 수도 있습니다.

현지 상황에 따라 전 일정 또는 일부가 변경 될 수 있습니다.

각종 안전사고는 본인책임이며, 어떤 경우도 클럽 및 그 누구에게도 민. 형사상의 책임을

   물을 수 없사오니  항상주의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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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8월 7일부터 출발하는 모든 국내여행상품은 개인정보 보호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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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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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볼거리

  

 ♣ 천상의 화원 곰배령  
4월부터 피고 지기를 반복하는 들꽃은 9월에 그 절정을 이룬다. 여름의 끝자락을 아쉬워하는 듯

여름들꽃 10여 종이 앞다투어 피어나고 있지만 조금씩 가을의 야생화에 자리를 내주는 듯하다.

사실 곰배령은 2∼3년 전까지만 해도 오지나 다름없었다. 인제의 현리에서도 약 1시간 가량을 더

들어가야 하는 곳에 위치해 있기 때문이다.
그러던 것이 입소문을 타고 빠르게 알려지면서 지금은 많은 탐방객이 찾는 관광단지가 되어 버렸다.

곰배령의 매력은 웅장하지도, 그렇다고 화려하지도 않은 소박한 아름다움. 누군가의 말처럼

화장하지 않은 젊은 처자의 수더분하고 맑은 모습 그대로다. 깊은 산 속에서나 발견되는 금강초롱이

수줍은 듯 모습을 드러내고 있고, 아무렇게나 우거진 나무들 때문에 앞이 제대로 보이지 않는 오솔길이

군데군데 뻗어나 있다.
곰배령 트레킹의 시작은 단목령과 곰배령 길이 갈라지는 작은 삼거리 . 길 주변에 피어있는 희귀

야생화들을 보며 쉬엄쉬엄 걸어 2시간 정 도를 올라가면 정상에 이르게 되는데 탁 트인 전경이 가슴을

시원하 게 파고든다. 곰배령은 한여름에도 긴팔옷을 껴입어야 할 만큼 쌀쌀 하니 두터운 옷 하나쯤은

꼭 챙겨가는 것이 좋다. 


곰배령 지도

 

 

♣ 강원 인제군 곰배령(1164m)  야생화 트레킹의 1번지.

곰배령은 숲이 울창하고 계곡이 깊어 국내에서 생태 보존이 가장 잘 되어 있는 곳으로 꼽힌다. 원시림 그 자체다.
남북으로는 점봉산(1424m)과 가칠봉(1165m)이 솟아 있다.

점봉산은 백두대간에 속한 봉우리로 산세가 완만하고 야생화와 산나물 군락지가 몰려 있다. 하늘을 뒤덮는수목을 지나 해발 1,000m 고갯마루에 이르면 수천평에 걸친 광활한 초원지대가 펼쳐진다. 이곳이 야생화의 보고다. 철 따라 야생화들이 융단을깔아놓은 듯 아름다운 화원을 만든다. 야생화 사이로 산나물이 지천으로깔려 있다.

곰배령은 오지 트레킹 마니아에게나 알려진 오지 중 오지였다.

양양 수력발전소를 건설하느라 큰 길을 냈고, 이제는 일반인에게도 꽤 알려졌다.

인근에 설피마을이 있다.

설피는 눈길을 걸을 때 발에 묶는 일종의 체인신발. 겨울에 설피가 없으면 활동을 못 할 정도로 눈이 많은 곳이어서 설피마을이란 이름이 붙었다. 그러나 4월 중순이면 색깔이 많이 바뀐다.
곰배령은 설피마을과 인제를 잇는 고개이다.

남설악의 최남단 봉우리인 점봉산의 옆줄기로 해발 1,100㎙나 된다.

설피마을과 곰배령을 잇는 왕복 8㎞의 산행길은 원시림의 풍취에 만끽하며 가벼운 트레킹을 하기에 좋다.

급경사가 없고 바위나 너덜지대도 없다. 산보하듯 걸어도 왕복 4시간이면충분해 가족 트레킹코스로 더할 나위없다.
트레킹의 시발점은 설피마을에서 양양으로 넘어가는 조침령과 곰배령 길이나뉘어지는 삼거리. 오른쪽은 조침령, 왼쪽은 곰배령이다.

약 1.5㎞ 구간은 경운기가 다닐 수 있는 넓은 길. 그 길 끝에 몇 채의 민가가 있다.

한곳에 몰려 있는 것이 아니?200~300㎙의 간격을 두고 이어져 있다. 예전에 화전민이었던 주민들은 곰취, 감자 등을 재배하고 산나물을 뜯으며 산다.

민가가 끝나는 곳에서 길의 모습이 확 바뀐다.

두 사람이 교행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좁다.

그리고 하늘이 보이지 않는다. 태고의 원시림이 펼쳐진다.

▶ 곰배령은 강원도 인제군 귀둔리 곰배골에서 기린면 진동리 설피밭 마을 위 삼거리로 넘어가는 고갯마루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고산초원으로 명성이 자자한 곳이다.

점봉산 남쪽에 부드러운 곡선을 이루며 형성된 이 고개는 수천 평의 초원이 연출하는 시원한 경관이 일품으로 온갖 고산화초들이 자생하는 곳이다.

취나물의 자생지로 알려지면서 등산인들이 많이 찾기 시작했고, 최근에는 이곳으로 연결된 도로사정이 좋아지며 진입이 한결 쉬워졌다.

곰배령으로 오르는 길은 진동리쪽이 유순하고 쉽다.

진동리 산행기점은 진동라 하늘찻집 부근의 삼거리다. 양양 양수발전소 상부댐 공사현장 앞 삼거리에서 직진해 진동분교를 지나 계속 직진해 들어가면 삼거리를 지나 하늘찻집으로 이어진다.
하늘찻집 직전의 삼거리에서 왼쪽으로 들어서면 강선리 계곡으로 연결되는 호젓한 길이 나타난다.

산중 마을인 강선리까지는 경운기 한 대 다닐 정도의 걷기 편한 길이 나 있다. 이 길을 따라 40분 정도 들어서면 산골마을 강선리가 나타난다.
본격적인 산행은 이 자그마한 마을을 지나며 시작된다. 강선리에서 곰배령까지는 1시간30분 가량 걸린다. 마지막 30분 거리가 약간 가파를 뿐 전체적으로 수월하게 오를 수 있다.
곰배령에서는 여러 방향으로 산행을 이을 수 있으나, 다시 진동리로 원점회귀하려면 점봉산을 오른 뒤 단목령까지 백두대간 마루금을 밟는 길이 가장 일반적이다. 하지만 이 구간은 6시간 이상이 소요되는 먼 거리로 초심자나 노약자의 경우에는 무리다. 준비가 되지 않은 자신이 없는 팀은 올라온 길로 다시 돌아가는 좋다.

점봉산을 오를 사람들은 고산초원인 곰배령의 모습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곰배령에서 작은점봉산까지 넓은 초지와 경관 좋은 능선이 이어진다. 작은점봉산을 오르는 막바지 구간이 약간 가파르긴 하지만 크게 힘들 정도는 아니다.
5월 말에서 6월 초까지 철쭉철에는 더욱 화사한 능선이 된다. 곰배령에서 점봉산 정상까지 1시간30분 정도 걸린다.
점봉산 정상에서 단목령쪽(동쪽)으로 방향을 잡고 급경사 내리막을 따라 한참을 내려선다. 40분 정도 내려서면 오른쪽으로 희미한 물소리가 들리는 계곡길 갈림길이 나타난다. 단목령으로 가려면 계속해 직진해 내려간다. 약간 평탄한 능선을 지나 다시 나타나는 가파른 내리막을 내려서면 이정표가 나타난다. 오색 갈림길은 이 이정표에서 15분 거리에 있다. 대간 능선에는 표지기가 계속 달려 있으므로 시야가 나쁜 경우만 아니면 길을 잃을 염려는 없다. 단목령까지는 2시간 이상을 빼곡한 숲길을 통과해야 한다.
수풀을 헤치기를 즐기는 분들에게는 진동리 삼거리 위쪽의 합수점으로 이어지는 가는골 코스도 좋다. 정상 아래 오색으로 떨어지는 갈림길에서 남동쪽의 산죽밭을 헤치고 계곡으로 내려선다. 처음에는 가파른 듯하지만 물을 만나며 경사가 완만해진다. 길은 이어지고 끊어짐을 반복하지만 계곡을 벗어나 능선을 넘지만 않는다면 길을 잃을 염려는 없다. 발빠른 사람은 갈림길에서 2시간 정도면 충분히 삼거리까지 내려설 수 있다.

그밖에도 곰배령에서 곰배골을 거쳐 귀둔리로, 점봉산을 거쳐 용수골로, 호랑이코빼기(1,219m)를 거쳐 오작골로 하산할 수도 있다. 곰배령은 큰 어려움이 없으나, 점봉산을 거치는 코스가 길고 용수골로 내려서는 지점을 놓치기 쉬우므로 경험자를 동반하는 것이 안전하다.
호랑이코빼기를 경유하는 것은 초보자가 끼거나 여유로운 산행을 원하는 팀에 적합하다. 곰배령에서 남동쪽 능선을 타고 오른 후 줄곧 능선만 따라 1시간 가량 가면 정상이 뚜렷치 않은 호랑이코빼기를 지나 오작골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난다.

이 일대는 온갖 취와 참나물 등이 군락을 이루며 자생하는 챗목이라는 곳이다. 진동리쪽으로 조금 내려가다 보면 우선 곰배골과 오작골을 가르는 능선을 타고 내려서야 한다. 15분 정도 가파른 내리막을 내려서면 능선의 갈림길에 닿는다. 여기서 왼쪽으로 내려서면 오작골이고, 오른쪽으로 들어서면 곰배골 상단이다.

※ 점봉산 트레킹은 ‘하늘 찻집’에서 시작한다. 길은 뜻밖에도 거친 산 속 오지답지 않게 내내 평탄하다. 강선리를 따라 1시간여 오르면 곰배령에 이른다. 집목들과 들풀로 뒤덮인 수백평의 드넓은 평원이 장관이다. 흰눈에 덮힌 듯 눈부시다. 산들바람이라도 불라치면 초지 전체가 하얀 포말을 이고 넘실대는 파도 같다. 가벼운 산책에 나선 기분이 드는 곳이다. 각종 야생화들을 보며 걷는 재미가 여간 쏠쏠하지 않다.
평평한 초지를 거닐며 녹음에 젖으면 어느 새 작은 점봉산을 지나 점봉산 정상이다. 하늘찻집을 떠난지 2시간30분 만이다. 멀리 동해 앞바다와 설악산 대청봉이 한눈에 바라보이는 조망이 장쾌하다. 북으로는 대청봉을 이고,남으로는 오대산 준령을 발판 삼아 우뚝 솟은 백두대간의 허리 점봉산. 원시계곡의 비경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트레킹의 천국이다.

곰배령은 야생화보호지역이면서 봄철에는 산불 방지를 위해 자주 통제된다. 현재는 출입금지지역.인제국유림사무소(033-463-8163)에 연락해 개방여부를 확인하고출입신고를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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